스토리1

사랑해..♥

빨간 레몬 2007. 9. 15. 16:50


- 목숨 다하는 날까지....



정말 눈물이 난다

이렇게 너를 사랑하고 나서
그 사랑으로 인해서
이렇게까지 힘들 줄 몰랐다

눈을 감아도 떠도 생각나고
밥을 먹어도 생각나고
앉아 있을 때나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할 때도
빈 허공 속에서
너의 얼굴이 그려진다

계속 가슴속에 묻으며 살아야 할까
아직 널 떠나보내기는 싫은데,
내가 살 수 없을 것 같은데
지금 너무 아파 못 견디게 눈물 흐른다

눈물은 슬픔이 극에 달했을 때
몸의 흐느낌이라고 하던데,
요즘음 내가
정상이 아닌가 보다 또 눈물이 난다

너를 향한 그리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고
그 동안 무던히도 잘 참고 지냈는데
일부러 미운 짓도 많이 하고 속도 많이 썩이며 살았는데,
꼭꼭 가슴속에 동여매며살아야 할 슬픈 운명,
다 타서 새까만 숯검정이 된다

정말 널 마음속에서 보내야 할까
그러면 못 살 것 같은데
절절이 사랑할 수 있는 기회는
평생에 한두 번 밖에 오지 않는 귀중한 선물임에 틀림 없는데,

눈물이 난다
눈물이
그렇지만
사랑해
영원히
아니 내 목숨 다하는 날까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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