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학교

빨간 레몬 2006. 9. 2. 22:40

수업 13

 

휴~

억지로 마친 수업..

어쩌면 울분을 삭힐 수 있는 시간이었는지도..

 

내 생에 가장 구역질 나는 시간들..

시궁창같은 느낌과 가증스러움이 더해 치욕적인 시간들..

치졸한 이중성을 느끼면서도 침묵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무관의 힘 이리라..

 

잡다한 상념에서 벗어나려는 조금 지나친 열정의 강의라..?

그래..

그렇게 나는 움직이고

그렇게 나는 소리 지른다..

 

한켠의 침묵속엔

진실함 없는 머리 나쁜 것은가라~!! 한다..

아주 아주 무표정하게..

.

.

 

영화 "일본 침몰"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