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서울대 보라매 병원 MRI 결과

빨간 레몬 2006. 8. 7. 11:27
16일 입원..18일 수술(일주일 입원 예정)

 

 
 

        


당신들 눈에는 누가 보이나요,
간호원 아가씨들...
제가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를 묻고 있답니다.
당신들은 저를 보면서 대체 무슨 생각을 하나요.

저는 그다지 현명하지도 않고...
성질머리도 괴팍하고
눈초리마저도 흐리멍덩한 할망구일 테지요.

먹을 때 칠칠치 못하게 음식을 흘리기나 하고
당신들이 큰소리로 나에게
"한번 노력이라도 해봐욧!!"
소리 질러도 아무런 대꾸도 못하는 노인네...

당신들의 보살핌에
감사 할 줄도 모르는 것 같고
늘 양말 한 짝과 신발 한 짝을
잃어버리기만 하는 답답한 노인네...

그게 바로 당신들이 생각하는 '나' 인가요.
그게 당신들 눈에 비쳐지는 '나' 인가요.
그렇다면 눈을 떠보세요.

그리고 제발...
나를 한번만 제대로 바라봐주세요.

이렇게 여기 가만히 앉아서
분부대로 고분고분
음식을 씹어 넘기는 제가
과연 누구인가를 말해줄게요.

저는 열 살짜리 어린 소녀랍니다.
사랑스런 엄마와 아빠... 그리고
오빠, 언니, 동생들도 있지요.

저는 스무 살의 꽃다운 신부랍니다.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면서
콩닥콩닥 가슴이 뛰고 있는
아름다운 신부랍니다.

그러던 제가 어느새 스물다섯이 되어
아이를 품에 안고
포근한 안식처와 보살핌을 주는
엄마가 되어있답니다.

어느새 서른이 되고 보니
아이들은 훌쩍 커버리고...
제 품에만 안겨있지 않답니다.

마흔 살이 되니
아이들이 다 자라 집을 떠났어요.
하지만 남편이 곁에 있어
아이들의 그리움으로 눈물로만 지새우지는 않는답니다.

쉰 살이 되자 다시금
제 무릎 위에 아가들이 앉아있네요.
사랑스런 손주들과 나...
행복한 할머니입니다.

암울한 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남편이 죽었거든요.
홀로 살아갈 미래가
두려움에 저를 떨게 하고 있네요.

제 아이들은 자신들의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들이 없답니다. 젊은 시절 내 자식들에
퍼부었던 그 사랑을 뚜렷이 난 기억하지요.

어느새 노파가 되어버렸네요.
세월은 참으로 잔인하네요.
노인을 바보로 만드니까요.

몸은 쇠약해가고...

우아했던 기품과 정열은 저를 떠나버렸어요.
한때 힘차게 박동하던 내 심장 자리에
이젠 돌덩이가 자리 잡았네요.

하지만 아세요?
제 늙어버린 몸뚱이 안에 아직도
16세 처녀가 살고 있음을...

그리고 이따금씩은
쪼그라든 제 심장이 쿵쿵대기도 한다는 것을...

젊은 날들의 기쁨을 기억해요.
젊은 날들의 아픔도 기억해요.
그리고... 이젠
사랑도 삶도 다시 즐겨보고 싶어요.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니...
너무나도 짧았고...
너무나도 빨리 가 버렸네요.
내가 꿈꾸며 맹세했던 영원한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서운 진리를
이젠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모두들 눈을 크게 떠보세요.
그리고 날 바라봐주세요.
제가 괴팍한 할망구라뇨...
제발...
제대로 한번만 바라보아주어요.
'나' 의 참모습을 말예요...


 

장운동..

사람들은 대부분 장을 변 만드는 곳으로만 인식한다.

때문에 설사나 변비만 없으면 장애 문제가 없다고 믿는다.

 

하지만 오염된 먹거리에 둘러싸여 사는 요즘 시대에는 튼튼한 장을 유지하기가 쉽지않다.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고,

독소를 배출하는 장 원래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장 기능에 도움을 주는 요가 동작과 복근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면

 변비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뱃살을 빠지는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누워서 머리 뒤로 다리 넘기기



척추와 배 안쪽 장기를 강화시켜 주는 운동.

특히 장이 강하게 자극을 받아 변비 치료 효과가 있다.

목과 어깨, 등줄기를 자극하여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방법



1. 천장을 보고 누워 양팔을 수평으로 벌린다.

   양쪽 손바닥을 등 뒤쪽 허리 부분에 대고 들이마시는 호흡으로

   천천히 양발을 모아서 들어 머리위로 넘긴다.


2. 천천히, 발가락을 꺾은 상태로 바닥에 닿게한다.

    이때 발끝이 몸에서 멀리 떨어질 수록 좋다.

    다리가 완전히 넘어갔을 때 양쪽 팔을 바닥에 내려 놓는다.

    이 자세에서 복식호흡을 한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만 버틴다.



3. 천천히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몸 상태에 따라 등과 배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쉬었다가 반복한다.

   익숙해지면 ②의 자세를 1회에 5분정도 유지한다.




배 앞 뒤로 움직이기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는 강도 높은 운동으로, 장 운동을 활성화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1. 무릎을 끓고 앉아 양손을 무릎위에 놓는다.



2. 배가 나올 정도로 숨을 들이 마시는데,

   이때 여러번에 걸쳐 끝까지 들이 마신다.



3. 숨을 내쉬되 여러번에 걸쳐 내쉰다.

   끝까지 숨을 내쉰다음

   배를 앞뒤로 들락거려 운동한다.



사자처럼 호흡하기



사자 호흡은 안면윤곽을 잡아주고

장을 수축해 주어 대장을 편안하게 할 뿐 아니라 피부도 건강하게 만든다.

이 자세를 공복상태에서 하루 3~5회 반복해 주면 효과적이다.



1. 무릎을 끓고 앉아 배에서 어깨 혹은 가슴까지

    숨을 가득 몰아쉰다.

2. 숨을 최대한 토하면서 눈을 최대한 부릅뜨고

    혀를 내민다.

    이때 아랫배를 조여

    등에 최대한 닿는 느낌으로 한다.


복근을 튼튼하게 하는 체조



복근 힘이 약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걸을때

걸음걸이가 꽂꽂하지 못하고 구부정하게 걷는다는 점이다.

 

척추가 올바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등뒤의 신전근과 배에 있는 복직근을 팽팽하게 잡아주어야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신전근보다 오히려 복직근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복직근이 무력해지면 장의 운동성이 ejFDJ지고 복부비만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평소에 척추를 꽂꽂이 세워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동시에 배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무릎을 세우고 양손을 어깨에 걸친다.



2. 상반신을 좌우로 비트는 동작을 여러차례 반복한다.



3.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양쪽 다리를 수직으로 들었다가 내리는데,

    이때 발이 바닥에서 10센티미터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1분정도 멈춘다.

    하루 20회 반복한다.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여러 가지 방법

지압

 


장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으로 배꼽 중앙에 있는 혈점인 신궐혈과

배꼽 양 옆으로 손가락 두마디 정도 지점에 위치한 천추혈을 지압한다.




명치와 배꼽 중간 부분에 위치한 중완혈 부위에 뜸을 뜨면 소화기능이 좋아지고 배변이 잘된다.

경락자극법



등에는 오장육부의 경혈이 모두 모여 있는데,

특히 등에 위치한 배수혈은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부위를 지압봉이나 적당한 기구로 자극하면

장운동을 촉진시킬수 있는데 체했을때 등을 두드리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배수혈중에서 특히 위수

(흉수 12~요추1사이의 척추에서 양쪽으로 3센티미터지점) , 신수 (배꼽과 같은 높이인 요추 2와 3사이에 있는 등경혈점. 이 위치에서 양쪽으로 3센티미터 지접에 있다.), 대장수(요추 4와 5사이 척추에서 양쪽으로 3센티미터 지점), 소장수(제 1천골 양쪽으로 3센티미터 지점)를 지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항문 조이기



아랫배 근력이 강화되어 생식기, 배설기가

튼튼해지는 건강요법이다.



소변배설장애나 변비 예방 및 치료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변비가 심한 경우 1일 1000회씩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2~3일 내에 쾌변을 볼 수 있고,

 일년 정도 계속하면 변비치료, 정력증강등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방법



복부나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항문과 질(요도)을 조이는 운동이다.



먼저 숨을 들이 마시다가 멈춘뒤

항문 주위를 10초 동안 수축한 다음

숨을 내쉬면서 10~15초 동안 이완시키는데,

15회 정도 하는 것이 1세트,

10초동안 수축하기가 힘들면 1~3초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짧은 케겔운동을 먼저 시행한다.

하루에 3세트, 즉 45회의 항문근육수축, 이완을 반복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하지 말고 1세트, 2세트로 천천히 늘린다.

누운자세뿐 아니라 서 있거나 앉아 있을때도 가능하며,

3~4개월 동안 계속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