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내가 너무 예뻐서 魔가 시샘하는가..?

빨간 레몬 2006. 4. 23. 02:46


4월 20일 무안을 시작으로 배우협회 전국 순회공연 준비 중

4월18일 연습실에서 허리를 삐끗~

 

총비상으로 연출님 차를 타고가 한의원에서 침 맞음

19일 다시 침을 맞고 공연은 무리라는 한의사 말 무시하고 무안으로 출발!!

목포에서 일박하고 20일 공연장인 무안 도착.. 더 꼼짝할 수 없는 허리.

 

순회 첫공연이라 함께 가신 배우협회 회장님의 성화로

문예회관 직원을 대동하여 무안 한의원으로 급송하여 침을 맞는데~

 

하.....

나는 허리가 아파왔는데,

머리, 얼굴에 침을 꽂으며

공연은 무슨.. 이런 몸으로 어찌 공연을 하느냐고 당장 집으로 가란다.

 

암담하게 굳어지는 회장님 얼굴..

그런다고 그곳까지 가서 집으로 다시 돌아와? 그도 못할 일..

그나마 다행한 일은 이번 작품의 배역은 그리 부담 없는 역이라 정말 천만 다행.

무조건 한다는 고집으로 좌우지간 공연은 무사히 마치고 서울 도착.

 

21일 정형외과에서 치료 받음.

 

아하~ 내가 너무 예뻐서 魔가 시샘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