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자유

빨간 레몬 2008. 8. 2. 01:30

 

산이 부르고
바다가 부른다.





산도 바다도 나도
결국의 하나





그 부르는 소리는
왜 그리도 친숙하기만 한가





풀 내음이 고향을 물커덩-쏟아내고
파도소리는 추억을 사무치게 하는데





가슴에 아롱진 자유함이 영글어감도
결국은 우리... 하나여서인가?





산 부르는 소리에
끌려가고 싶다.





세찬 파도 소리에 그냥
쓸려가고 싶다.





내 마음과 하나이기에
그들이 내 친구이기에





결국의 하나로 부르는 소리
그 소리에 자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