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고려산

빨간 레몬 2005. 5. 1. 00:23

2005년 5월  1일 (일) 고려산

 

고려산(436.3m)의 옛 명칭은 오련산(五蓮山)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진달래 군락지가 발견 된 산이다. 

진달래의 명산이라는 화왕산,비음산,영취산,무학산,비슬산등 어느산 못지않게 넓은 면적과 조밀한 밀도를 가진 진달래밭이다.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천축국 스님이 고려산에 올라 다섯색의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를 발견하고 다섯송이의 연꽃을 날려 그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절을 세웠는데 적, 백, 청, 황, 흑색의 다섯색깔의 연꽃이 떨어진 자리에 적련사(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황련사, 흑련사를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고려산은 그 인근에 130여기의 고인돌을 품고 있으며 고려산 북편 시루미산은 연개소문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낙조봉 정상과 낙조봉에서 고려산 가는 능선 몇백 미터 지점에 억새밭이 있으며, 능선은 소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다. 적석사 서쪽 바로 위 낙조봉에서 바라보는 서해 석양은[강화8경]중 하나로 꼽힌다.

강화 최고의 낙조 포인트로도 꼽힌다.                               

고려산 정상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 송악산, 영종 대교, 63빌딩 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사통팔달 전망좋은 곳이다.                                               

고려산은 비록 큰산은 아니지만 진달래 군락만큼은 수준급이다. 20여 만평 산능선과 비탈에 연분홍 물감을 풀어 놓기라도 한듯 천지가 꽃바다를 이룬다.     봄철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장관을 이루는 산이며 또한 낙조봉과 그 서릉상의 진달래빛은 상봉일대의 그것에 못지않다.  진달래가 온 산을 뒤덮은 양 온통 산이 붉게 물들어 한번 본 이들은 이를 잊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낙조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고려산을 통털어 최고이다.

고려산(高麗山)은 고리산이라고도 불려지며, 마식령산맥의 정맥이 강화 해협을 잠룡하였다가 융기하여 혈을 이룬 산이다. 동으로 뻗은 산줄기는 용장현을 거쳐 송악산을 이루고, 원줄기의 일맥은 자문고개와 학미산이 되고 옥포에 이르러 입수한다.

고려산은 고려시대 때 몽고의 침략을 받아 강화도로 도읍을 천도한 후 고려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고려산이라는 이름은 송도의 고려산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라 한다.

 

소 재 지 :  인천 강화군 내가면

 

산행코스 : 청련사입구 - 청련사 - 고려산 - 고인돌군 - 낙조봉 - 미꾸라지고개

 

산행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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