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따스한 이 봄날에....나는 뛰쳐나가 대지를 노래하리라 파종한 보리밭을 밟으며 내일을 다짐하리라 내일을 걱정하는 가슴속에소망은 속삭이고 나만으로 가득 찬 아집을 헤치고 허약한 삶에 쥐불을 지피리라 하찮은 인생이라 낙심이 될 때 봄 나비 날개 짓으로 새날을 기대하라얼어붙은 골짜기라 울지만 말고 회리같이 몰아쳐서 이제는...나오라 산들바람으로 추위를 녹아내리고 새로운 세상 고스란히 담아 이 봄날을 사랑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