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2010년 9월 5일 (일) 소요산

빨간 레몬 2010. 9. 8. 19:54
 

소요산 등산코스 및 설명

 소요산 위치및 주요명소와 주변 관광명소 먹거리 소개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이 자주 거닐던 산이라 해서 이름 지어진 이 산은 그만큼 경관이 빼어나고 휴양하기 좋은 장소이다. '경기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리는 소요산 계곡과 폭포를 찾는 이들이 많지만 산 중턱에 있는 명찰, 자재암까지 산행도 해볼 만하다.

자재암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길이 가파르지만 능선으로 접어들면 경사가 완만해 산행이 어렵지는 않다. 진달래가 필 무렵부터 단풍이 드는 가을까지 아름답다.

소요산 나무 이야기 - 함박꽃 나무 : 전국 계곡에 자라는 떨기나무로서 키가 7m까지 자란다. 북한의 국화이기도 한 함박꽃나무는 5-6월에 꽃이 피는데 6-9개의 크고 흰 꽃잎이 벌어지면 지름이 7-10cm 된다.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꽃향기가 매우 좋으며 꽃밥과 수술대는 붉은색이 돈다. 9월에 열리는 열매는 달걀모양의 원형이고 붉은색이다. 함박꽃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산목련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소요산 각처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소요산 등산로및 코스

 등산로지도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소요산 등산 추천 주요명소 소개 설명

 주요명소 : 자재암,요석별궁지,원효폭포,칼바위




645년(선덕여왕14)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요석공주를 잊기 위해 원효대사가 도를 닦던 곳이라는 설이 있다. 원효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수행을 쌓았다는 뜻으로 절을 지은 '자재암'이라 했다고 한다. 지금은 자재암 앞으로 길이 나있지만 예전에는 절벽 위에 제비집처럼 걸려 있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 삼성각, 나한전, 일주문, 백운암, 요사채가 있는데 전부 1961년 중창한 것이다. 보물 제 1211호인 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를 소장하고 있다.


소요산 관리사무소에서 자재암 쪽으로 350m 지점 좌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석공주가 소요산에서 수도하던 원효대사를 사랑하여 아들 설총과 함께 찾아와 이곳에 기거하였다고 한다. 정확한 위치를 찾을수는 없지만 별궁지 비석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소요산의 대문이라 할 수 있는 일주문을 지나면 등산로 입구에서 처음 만나는 폭포이다. 10m가 넘는 폭포는 사철 아름답지만 폭포 주변으로 꽃이 피는 봄과 낙엽으로 운치 있는 가을이 절경이다. 맑은 물이 떨어지는 폭포 옆, 속세와 이별한다는 의미의 '속리교'를 지나면 소요산의 내밀한 풍경과 본견적으로 마주친다.



정상의 상백운대에서 나한대에 이르는 길에 나 있는 바위들이다. 칼처럼 날카로운 크고 작은 편마암들이 200m가량 연속으로 이어져 있어 산행시 조금 긴장해야 하는 구간이다. 사람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만큼 그 아름다움이 노송들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바위 능선 너머 포천 쪽으로 펄쳐지는 산맥들이 물결처럼 잘 보인다.
 

소요산 위치 및 입구 서운산 가는길

 소요산 가는길 지도